가수 성시경이 먹방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양희은과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원래 단골이었던 집을 못 가고 있다. 형님이 다녀가신 후 웨이팅이 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송은이 또한 “동대문에 어떤 가게에 성시경이 온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래서 얼른 먹고 왔었다”고 공감했다. 김종국은 “욕하는 분들도 많다”며 농담을 전졌다.
이에 성시경은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며 코로나19로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을 당시 콘텐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저는 원래 ‘공연은 공연장에서 봐야지’라는 옛날 마인드였다. 그러다 불러주지를 않으니까 노래 영상을 찍었는데, 돈은 돈대로 들고 힘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 과정에서 맛집 소개의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고 한 성시경은 “같이 맛있어 하는 거에 재미를 느꼈다. 마이크보다 숟가락을 더 많이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