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 서현철,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미궁에 빠진 부검 현장을 공개하면서 더욱더 미스터리해진 사건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4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앞서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소방, 경찰, 국과수의 결연한 공조로 드러난 연쇄 방화범의 수법을 파악해 마지막 화재를 막고 검거에 성공했다. 여기에 태원경찰서를 떠났던 진호개가 국가수사본부 수사팀장으로 임명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다시 태원경찰서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와 관련 김래원, 서현철,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미궁에 빠진 부검 현장을 통해 새로운 인물의 투입과 이로 인해 한층 더 거세질 경찰과 국과수의 공조를 암시했다. 앞서 극 중 공명필(강기둥)은 ‘용수철’로 불리는 캣맘 용순복(황정민)의 집 앞에 있었던 길냥이의 사체 부검을 윤홍(손지윤)에게 부탁해 새로운 에피소드의 시작을 알렸던 상황.
이후 경찰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의문의 사체를 부검하던 윤홍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누군가에게 SOS를 청했고, 이에 새로 부임한 ‘국과수’ 법공학부 팀장 강도하(오의식)이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넥스트 오피스텔’ 화재사건에서 공군 폭발물 처리반 반장이었던 강도하가 국과수 법공학자로 등장하자 경찰들은 뜻밖의 재회에 깜짝 놀랐다. 더불어 법공학자로도 실력자인 강도하가 의문의 사체를 살펴보며 필터링 없는 발언들을 쏟아내자 공명필은 날 선 경계를 펼치고, 진호개는 “재밌네”라며 관망해 은근한 신경전을 일으킨다.
제작진은 “18일 방송되는 5회부터는 다시 검거 의지를 불태우며 ‘태원서’로 돌아온 진호개로 인해 더욱 결연해진 경찰팀과 새롭게 투입된 강도하로 한층 입체적인 추론을 벌일 국과수의 공조가 꽃을 피운다”라며 “고양이 사체를 부검하면서 ‘꽤 많은 살인범들이 동물 학대의 경험이 있다’라고 했던 윤홍의 경고처럼 ‘살인사건’의 시작이 일어나는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