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무장해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34년간 1000여 명의 범인을 잡은 강력계의 전설, 이대우 경정이 출연했다.
이대우 경정은 최근 대한민국을 불안에 떨게 한 칼부림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에서도 특별 치안 활동을 선포했다”며 “흉기 난동범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그래서 초기에 범죄 제압을 위해 전 경찰관이 비상근무 중이다. 경찰특공대까지 배치해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도 여기 오기 전까지 한 시간 동안 관내에 있는 재래시장 일대를 순찰하다가 끝나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도 공개했다. 이대우 경정은 “현장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게 최우선이다. 만약 소지한 가방이 있다면 그걸 던지거나 방어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제 생각엔 호신용품도 중요하지만. 호루라기를 불면 모든 사람이 주목하게 된다. 신고할 시간이 안 되더라도 주변인들이 신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면제나 감경을 받는 게 아니다. 예전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예도 있다”며 “강력하게 처벌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빌미로 흉기 난동을 부리는 건 용서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