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1급 특수요원의 독주를 막기 위한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복면을 벗게 된 박세미는 마로니에의 ‘칵테일의 사랑’과 10cm의 ‘쓰담쓰담’을 부르며 가창력과 함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박세미는 유튜브 채널 ‘피식 대학’에서 인기를 얻은 ‘서준맘’ 캐릭터를 위해 어린이 직업 체험소나 카페 알바를 하는 등 실제 자녀를 둔 엄마들과 많이 만났음을 고백했다.
또 그는 미혼이지만 ‘서준맘’ 캐릭터 때문에 유부녀로 오해받는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서준맘은 “친구들이 sns에서 잘생긴 남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왜 나는 부르지 않았냐’고 따졌는데 친구가 ‘사람들이 너 유부녀인 줄 알아서 안된다’고 하더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과거 코미디언 공채 시험 탈락한 10번 한 일화도 꺼내면서 “자신의 개그가 과했던 것 같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방송사에서는 가둘 수 없는 에너지”라고 박세미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