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서 정다은은 프리랜서 선배 이정민, 박은영을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정민, 박은영은 후배 정다은의 '프리 선언'에 각종 의혹과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예기치 못한 정다은의 폭로에 같은 아나운서였던 조우종은 “그렇다고 진짜 할 줄은 몰랐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정다은은 퇴사 후 웹 소설을 연재 중이라고 밝힌다. 정다은의 웹 소설은 제목부터 내용까지 모든 요소가 심상치 않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학창시절부터 글짓기 대회를 휩쓸며 잠재력을 드러낸 정다은은 “오빠는 나중에 장항준이 될 거다”라며 호언장담한 반면, 조우종은 “1프로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코웃음을 친다.
그러나 정다은은 “공모전도 출품했다”며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상상을 초월하는 조회수까지 공개된다. 스튜디오에서는 “내 눈이 잘못된 건가”라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가족들이 없는 빈 집에서 몰래 잠을 자던 조우종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귀가 예정인 아내 정다은을 황급히 피하려다 병원 응급실까지 가게 된 것. 조우종의 갑작스러운 응급실 행에 지켜보던 MC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조우종이 병원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지자 서장훈은 “저런 일을 겪고 나면 병원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며 공감한다.
또 조우종·정다은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이 포착된다. 퇴사 후 여러 꿈을 드러낸 정다은이 이번엔 사업 야망을 내비치자 조우종은 “꿈은 그냥 꿈”이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정다은은 쉽게 고집을 꺾지 않아 갈등은 깊어진다.
제작진은 “심지어 정다은이 퇴직금을 전부 쏟아부을 계획까지 드러나자 참다못한 조우종은 ‘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며 인내심이 폭발하고 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