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이하 ‘회장님네’)에는 결혼 19년 차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진우는 과거 자신이 삭발을 한 것에 대해 “신학대학원 들어가서 3월에 입학을 했는 데 뇌출혈이 왔다. 아무도 뇌출혈이 왔는지 몰랐다”면서 “보통 토를 하고 그러면 뇌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하더라. 그런데 거기 병원에 원장님도 계셨는데 아무도 몰랐다”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순히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구나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이진우는 점점 몸이 죽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응급실로 가서 MRI, CT 다 찍고 알았다. 바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이미 골든타임이 지난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6시간이 걸리는 수술이 1시간 50분 만에 끝났다. ‘기적 중에 기적’이라고 하더라. 원래 뇌출혈이 온 지 1시간~3시간 사이에도 반신불수가 되는데 24시간이 지나고 수술을 한 거니 정말 기적이다. 원래 보통은 100% 사망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진우는 수술을 받고 4일째 되는 날 퇴원을 했다. 짐을 싸서 나오는 데 한 간호사가 “아니 어떻게 죽어야 될 사람이 살았고, 5~6개월 재활을 받아도 반신불수가 오는데 4일 만에 퇴원을 하냐”라고 놀랐다고 한다. 이진우는 “그 이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