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SBS ‘손대면 핫플-동네멋집’ (이하 ‘동네멋집’)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는 “사실 정규편성이 될지 몰랐다. 그리고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저의 비중이 커서 부담감이 많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유정수는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부샤부 식당 등을 만들어 낸 인물로 글로우서울 대표를 맡고 있다. 기자들 앞에서 연신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던 유정수는 백종원 요리 전문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면서 “저에게 백종원은 직속 선배님이다. 사업상, 방송상으로 봐도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처음에 시작했다가 쫄딱 말아먹고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책을 보고 많이 배웠다. 저에게는 사부님 같은 존재”라면서 “백종원 선생님과 저는 워낙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서로의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맛’보다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동네멋집’은 최근 정규편성을 확정, 6일 오후 10시 4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