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손혜수가 오페라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손혜수는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 오페라에 출연하게 돼도 세금, 에이전트 피 등을 내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매우 적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짠당포’ MC들은 “파바로티 같은 성악가고 마찬가지냐”고 물었고, 손혜수는 “3대 테너를 기준으로 이야기하겠다. 파바로티는 돌아가셨기 때문에 두 분 남았는데, 그분들도 오페라 무대에 설 땐 최대치가 2만 유로(약 2800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콘서트 같은 경우는 스타성에 따라서 ‘10억 원 안 주면 안 가겠다’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오페라는 공연장 시스템이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