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명수 초이스’ 코너로 꾸며져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딸아이가 용돈을 달라고 하는 데 매주 주는 게 좋을지 한 달에 한 번씩 주는 게 좋을까요”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저는 매주가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주면 홀라당 다 쓰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사는 게 어렵다. 일주일마다 주면 필요한 게 있을 때 자기가 모아서 살 것 아니냐”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 달에 한 번씩 주면 엄마한테 몰래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체크카드를 줘라. 저희 아이는 체크카드를 준다. 그러면 밥 먹었구나 뭐 사 먹었구나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와이프가 살이 쪘는 데 ‘살쪘냐’며 얼굴을 들이미는데 진심으로 말해줄까 보기 좋다고 말해줄까”라며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절대 솔직히 말하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니다. 영양실조냐. 뭐라도 먹어야지 이렇게 해야 좋아한다”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