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 K팝 스타들이 ‘MTV VMA’에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수상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다.
‘MTV VMA’ 측이 지난 2일 VM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K팝 스타들은 6개 이상 부문에서 후보로 호명되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자랑했다.
정국은 첫 번째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송 오브 서머’에 이름을 올렸던 정국은 2년 연속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블랙핑크는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쇼 오브 서머’(Show of the Summer)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블랙핑크는 두 번째 정규 앨범 ‘본 핑크’(BORN PINK)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부문 후보로 호명된 바 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올해 ‘MTV VMA’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그룹이 됐다.
세븐틴은 ‘올해의 그룹’, ‘베스트 K팝’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베스트 K팝’ 후보에 올랐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퍼포머로 ‘MTV VMA’ 무대에 올라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 무대를 펼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베스트 K팝’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여기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MTV VMA’ 퍼포머로서 아니타와 함께 ‘백 포 모어’(Back for More) 무대를 펼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MTV VMA’ 무대에 선다.
에스파는 ‘베스트 K팝’ 부문에, 뉴진스는 ‘올해의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다. 두 그룹이 ‘MTV VMA’에 노미네이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로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 ‘베스트 K팝’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