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운영 미숙에 대한 사과를 통해 준법교육과 성인지 교육 등을 약속하며 자숙에 들어갔던 진조크루가 10월 8일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진조크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의 이홍원 정철우 변호사는 15일 진조크루의 팀운영 쇄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팀의 전반적 운영사항과 준법준수 내용을 점검한 결과 일부 미비점을 발견하고 이를 자진정정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준법준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 발표했다.
준법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준법 및 성인지 교육과 개별 구성원들의 준법서약 행사를 25, 26일 양일간 실시하고, 부족했던 부분에 관한 쇄신된 진조크루로서 10월 8일 부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자숙에 들어간 진조크루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무·회계·팀운영 전반의 자료를 법무법인에 제출하여 점검을 받아 무지에서 시작된 팀의 부족함을 바로잡아 팀을 국민께 응원받는 높은 수준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 진조크루 측은 과거 진조크루에 속했던 여성 멤버 A씨가 2019년 진조크루의 남성 멤버로부터 성폭력을 당했고, 이후 2022년 다른 남성 멤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멤버에 대해서 지난 27일자로 탈퇴 처리했다고 밝혔다. A씨의 SNS 게시글과 관련해 2차 가해로 볼 수 있는 게시글을 작성한 멤버 역시 탈퇴 처리됐다.
당시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대표로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였으나, 조금 더 세밀하게 A씨를 배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