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포스트시즌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말 무사 1,3루 대타로 나온 김강민의 끝내기 스리런홈런으로 경기를 승리하자 SSG 정용진 구단주가 관중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1.07/정용진 부회장 SNS 글. 사진=정용진 SNS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방문했다. 전날 벌어진 판정 논란 때문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22일 KBO 사무국이 있는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 방문했다.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을 방문했다. 구단주가 판정 문제로 사무국을 방문한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전날 논란이 방문까지 이어졌다. SSG는 21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1-2로 졌다. 심판의 잘못된 판정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8회 말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직선타에 1루심인 우효동 심판위원이 인플레이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는 볼 데드를 선언했다. 결국 1루 주자 한유섬은 심판 판정을 보고 1루에 멈췄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KBO는 우효동 심판위원에게 잔여 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승리를 빼앗겼다. 할 말은 많지만, 말 안 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 이런 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배경에 대해서 주위에 말들이 많다. 신빙성 있다. 부디 사실이 아니길 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