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린가드가 알 이티파크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전선 스티브 제라드가 감독인 알 이티파크는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에 이어 이달 초에는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을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5승 1무 1패로 4위에 이름을 올린다. 1위는 알 이티하드(6승 1패)다.
린가드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지난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된 뒤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 한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린가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제라드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린가드는 EPL 통산 182경기 출전, 29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17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020~21시즌 16경기에서 9골 5도움으로 활약한 게 커리어 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