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4-2 승리. 시즌 타율은 0.265(505타수 134안타)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복통 문제로 지난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다.
이날 2회 첫 타석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시즌 21호)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트렌트 그리셤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됐다. 6회와 8회 각각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하성에 앞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지만은 이적 후 11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 볼넷 7개(삼진 5개). 시즌 타율은 0.165(91타수 15안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