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가문의 영광: 리턴즈’ 인터뷰에서 극중 호흡을 맞춘 유라를 언급했다.
윤현민은 극중 장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 역을 맡은 유라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윤현민은 “우여곡절이 많은 상태에서 유라가 캐스팅됐다. 나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그 친구도 그래서 말 놓는 게 쉽지 않더라. 난 친해지면 재밌게 해주는 편인데 첫 촬영 날까지 말을 못 놨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첫 촬영 후 감독님이 계속 회식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내가 영향력 있는 배우가 된다면 작품에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윤현민은 유라에 대해 “현장에 이렇게 빨리 오는 사람 처음 봤다. 나도 빨리 오는 편인데 나중엔 뒤에서 내기할 정도로 빨리 왔다”며 “나는 촬영 30분 전에 가서 스트레칭을 한다. 그런데 유라는 가서 자고 있더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윤현민은 유라가 많은 부담감 속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칭찬했다. 윤현민은 “감독님이 다시 찍기를 원하셨던 씬이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마음이 상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웃으면서 찍으니 사람이 커 보이더라. 그런 부분에서 좋은 배우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한다”고 이야기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작품. 윤현민은 스타작가 박대서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