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됐다. 벌써 7회를 맞이한 이번 청년의 날 축제는 이전보다 더 다채롭고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며 청년들을 위한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JTBC 드라마<구경이>, KBS 드라마<두뇌공조>, SBS 드라마<꽃선비열애사>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최다음 배우는 2001년생으로 여느 청년들과 다를 것 없는 나이에 배우로 활동하면서 청년들의 고충에 대해 더욱 깊이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음은 최다음 배우와 일문일답한 내용이다.
우선 2023년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간단한 말씀 부탁드린다.
△ 정말 치열하게 사는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서 청년의 날 홍보대사가 됐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고 오히려 응원 받는 느낌이었다. 홍보대사를 할 수 있다니 감사했고 이렇게 된 이상 열심히 홍보해서 청년들이 정말 청년의 날로 인해 힘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2023 제7회 청년의 날 축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혹은 축제에 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 제가 또 10CM 가수님을 좋아해서 (웃음) K-POP 콘서트가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크리에이터 분들도 행사 당일에 오는 것으로 들었는데,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와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도 기대가 되는 것 같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스들에서 이벤트도 참여해보고 싶고 대학 축제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는데 그런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최다음 배우가 청년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가장 큰 고충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 아무래도 연예계가 열정을 많이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나이가 어리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또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를 받았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어리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불합리한 것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분야는 다르지만 각자 다른 분야에서 청년이기 때문에 최다음 배우가 겪었던 불합리한 상황을 겪는 청년들도 많을 것 같다. 그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가 있다면 한 마디 부탁한다.
△ 시간이 지나면서 웃을 일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혼자 있을수록 일부러 더 웃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 역시 웃을 일이 없어도 일단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웃어야 행복이 온다고 하니 말이다. 살다 보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럴 때 남들도 다 똑같으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에 웃으며 “다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같이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남은 ‘청년’ 기간 동안 최다음 배우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 ‘청년’이라는 기준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청년’이라는 기간 동안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싫어하는 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정말 잘 알아가는 시기로 청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을 사랑할 줄 알게 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남을 돌보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게 청년의 목표인 것 같다.
그렇다면 배우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 연기를 정말 잘해서 여러 작품에 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 또한 요즘 작품들이 너무나 많아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어려운 것 같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저 배우 연기를 참 재미있게 한다.”라고 기억되는 것이 목표이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모든 청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 형식적일 수도 있지만, 살면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다. “현재를 즐겨라.” 청춘을 즐기면서 오늘을 보내자.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