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은 9월 한 달 동안 총 3만654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GM한국사업장의 실적은 해외 판매가 견인했다. 9월 전년 동월 대비 66.2% 증가한 총 3만3912대를 기록, 18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9월 한 달 동안 총 2만702대 해외 시장에 판매됐다. 같은 기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도 해외 시장에서 총 1만3210대 팔렸다.
반면 9월 내수 판매는 조업 일수 감소로 인해 총 2632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 대비 34.4% 감소한 수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1424대)와 순수 전기차 볼트 EUV(397대)가 판매를 이끌었지만, 역성장을 끊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쉐보레는 10월 한 달간 슈퍼 빅(BIG) 페스티벌을 통해 내수 부진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차종별 무이자 할부 혜택과 일시불 구매 혜택 및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혜택을 제공하며,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15%를 지원, 또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볼트 EUV 고객에게는 최대 691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쉐보레는 전시장 방문, 시승·출고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100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