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참가하는 선수단장을 초청해 시구를 맡긴다.
LG는 오는 1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진혁 2022 항저우 APG 선수단장이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김진혁 단장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APG 홍보를 위해 시구에 나선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이번 시구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LG트윈스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항저우 APG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22개 개최 종목 중 시각 축구를 제외한 전 종목에 참가한다. 총 34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노린다.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보치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APG에서 금메달 7개를 목에 건 론볼, 그리고 사격, 배드민턴, 탁구에서도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 트윈스는 그동안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꾸준히 시구자로 초청, 장애인 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지난 4월 홈 개막 시리즈에선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파라 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한민수 국가대표 감독과 파라 아이스하키 유망주 김홍준 선수를 초청해 시구를 진행했고, 지난해 8월엔 장애인 골프선수 한정원 프로에게 시구를 맡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