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2세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유괴의 날’ 윤계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계상은 극 중 부녀지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유나 양에 대해 “어른 못지 않게 성숙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유나 양이 ‘유괴의 날’에서 천재 소녀로 나오잖아요. 실제로 학교에서 전교 회장을 할 만큼 똑 부러지는 아이더라고요. (웃음) 현장을 대하는 태도가 성인 배우 못지않게 진지했어요.”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윤계상은 극 중 로희처럼 야무진 딸이 있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진짜 로희 같은 딸이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그는 지난해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어 “유나 양 친아빠가 저랑 동갑이다. 세월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거울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