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처음엔 지옥이었다고 털어놨다.
배윤정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쩐당포’에 강주은, 배윤정, 신기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11세 연하 축구코치 서경환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배윤정은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결혼은 천국인가? 지옥인가?”라는 탁재훈의 물음에 “저는 처음엔 지옥이었다. 많이 싸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세대 차이도 나니까 생각하는 것도 다르더라. 저는 아픔을 한 번 겪었다. 신중하게 한다고 했는데 ‘이게 또 실패인가?’ 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낳고 나서, 신생아 때는 잠을 못 자니까 예민해서 많이 싸웠다. 그런데 (이제) 아들이 소통되니까, 나한테 가족이 진짜 생겼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는 한 팀이 된 느낌이다. 이제는 천국으로 바뀌었다”며 웃었다.
배윤정은 지난 2019년 서경환과 재혼,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