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PCCW의 OTT 플랫폼 뷰(Viu)가 K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범지역 OTT 플랫폼 뷰는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이하 ACA & G.OTT Awards)에서 'K콘텐츠 해외확산'(Special Contribution for K-Wave)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K콘텐츠 해외확산'은 K콘텐츠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OTT를 선별해 시상하는 부문이다. 뷰가 약 6000만 명 이상의 활성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K콘텐츠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는 점이 주효한 영향을 끼쳤다.
Viu & PCCW Media Group CEO인 제니스 리(Janice Lee)는 “K콘텐츠 세계화에 뷰의 업적을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창의적인 작업과 콘텐츠로 우리를 믿어준 한국의 많은 파트너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K콘텐츠는 아시아, 중동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뷰 시장 전반에 걸쳐 우리의 성공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를 전세계 시청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뷰는 지난해 연말 해외방영권리를 독점 구매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근 ‘제51회 국제 에미상’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최종 노미네이트 됐으며, 올해는 ‘모범택시2’를 시작으로 다양한 K콘텐츠로 해외 곳곳에서 뜨거운 반응을 생성하는 등 K콘텐츠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ACA & G.OTT Awards 김문연 운영위원장은 “뷰를 K콘텐츠 해외확산 부문 수상자로 축하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언어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배포하고 확산시킨 뷰의 공헌에 정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ACA & G.OTT Awards'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가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OTT 축제(International OTT Festival)와 협력해 2023 ACA & G.OTT Awards로 새롭게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