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슈어저의 CS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지난 7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슈어저는 9월 전열에서 이탈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9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끝으로 오른팔 대원근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당초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슈어저의 포스트시즌(PS) 등판 가능성에 대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만큼 복귀가 쉽지 않아 보였는데 빠르게 몸 상태를 추스르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 8일 볼티모어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1차전에 앞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공을 던졌다. CS 시작에 앞서 한 번 더 투구한 뒤 로스터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슈어저는 ALDS에서 스윕을 거두는 게 자신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왜냐면 (CS 출전 명단이 확정되기 전) 통제된 환경에서 또 다른 시뮬레이션 게임을 던질 수 있는 며칠의 시간이 더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슈어저의 복귀는 '천군만마'에 가깝다. 슈어저는 MLB 통산(16년) 214승 10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인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하나. 사이영상 수상 3회, 올스타 선정 8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가을야구 경험도 풍부하다. PS 통산 27경기(선발 22경기)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와의 ALDS를 3연전 싹쓸이해 12년 만에 CS에 진출했다. 미네소타 트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현재 시리즈 전적은 휴스턴의 2승 1패로 앞선다. 슈어저의 통산 미네소타전 성적은 9승 2패 평균자책점 4.09, 휴스턴 상대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