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연홍이 6년만에 재혼했다.
16일 관계자에 따르면 안연홍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중견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안연홍은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뜻으로 지인과 친지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안연홍은 지난 2017년 6월 9년간의 결혼 생활에 막을 내렸다.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그는 2020년 MBN ‘보이스 트롯’에 나와 “이혼으로 부모님한테 가슴 아픈 상처를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8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안연홍은 2000년대 초 방송된 MBC 인기 성인 시트콤 ‘세친구’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달콤한 스파이’, ‘짝패’, ‘황홀한 이웃’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에는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진분홍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KBS1 ‘우당탕탕 패밀리’에서 심정숙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