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조혜련은 자신의 SNS에 전날 진행된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에서 부른 축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조혜련은 핫핑크 의상을 입고 자신의 대표 히트곡 ‘아나까나’를 열창하고 있다. 현장에 초대된 사람 모두 즐겁게 조혜련의 무대를 즐겼다.
이어 조혜련은 박수홍, 손헌수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수홍아, 다예야 힘내! 너희들에겐 우리가 있잖아. 평생 같이 가자”라는 글로 박수홍 부부를 응원했다. 지난 13일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서 박수홍의 부모는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그를 원망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손헌수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박준형, 이경실, 정이랑, 김원효·심진화 부부, 손민수·임라라 부부 등 개그맨들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손헌수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박수홍은 “사람이 죽을 만큼 힘들 때 내 사람이 나타난다고. 헌수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의리있고 남자답다. 또 가족을 사랑할 줄 아는 친구다. 나보다 물리적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하는 친구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