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한다.
2023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는 10월 19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 개시 직전에 마감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리그 부문별 타이틀 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6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는 투수 SSG 랜더스 서진용,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KT 위즈 고영표·박영현·쿠에바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야수는 SSG 최정, 키움 김혜성, LG 트윈스 오스틴 딘·홍창기, NC 손아섭, 삼성 구자욱, 두산 정수빈,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후보로 올랐다.
신인상 후보에는 투수 부문은 LG 유영찬, KIA 윤영철·최지민, 두산 김동주, 한화 문동주 등 총 5명이다. 야수는 키움 김동헌·이주형, 롯데 김민석·윤동희, 한화 문현빈 등 5명이다. 총 10명의 선수가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 규정 제7조(2023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8년~2022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를 충족한 선수들 중에서 추려졌다.
2023시즌 대망의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