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정역에 위치한 '쿠상다이닝'이 재단장(리뉴얼)해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쿠상다이닝 관계자는 "힐튼 호텔 일식당 출신 손진수 셰프를 필두로 일식 전문가들을 모아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정통일식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쿠상다이닝의 역사는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쿠상함박'이라는 이름을 달고 강남에서 함박 배달 전문점으로 시작, 함박스테이크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후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합정에 정통 일본 가정식 기반의 일식다이닝 쿠상다이닝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쿠상다이닝의 기존 인기 메뉴인 함박 스테이크는 부드럽게 다져진 고기와 데미그라스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전히 베스트셀러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고기 밑에 깔려 있는 숙주를 함께 제공되는 계란과 먹는 것이 특징이다.
새우튀김소바는 기존에 없던 쿠상다이닝의 새로운 메뉴다. 지난달까지 여름 시즌 효자 메뉴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카이센동, 오야꼬동, 카레, 돈카츠 등 합정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점심 한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저녁은 사시미와 테이블 오마카세 등을 추가해 회식 및 소개팅 분위기로 전환을 시도했다.
쿠상다이닝 관계자는 "이전 함박 배달 전문점 유명세를 이어가며 현재 대형 배달 앱 맛집 리뷰 평점 5점을 기록하는 중"이라며 "좋은 재료에 실력 있는 셰프의 손길이 더해진 정통 일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일식다이닝 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