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스타성도 인정받았다. 가장 시장성 있는 축구선수 22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2023년 가장 시장성 있는 축구선수 22명을 공개했다. 남녀 축구선수를 통틀어 매긴 순위인데, 손흥민이 18위에 올랐다.
매체는 “고국과 아시아 대륙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삼성, 펩시, 캘빈 클라인 등 수많은 브랜드의 얼굴”이라며 “소년미 넘치는 외모가 도움이 되지만, 그는 피치 위에서도 스타”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스포츠 비즈니스 미디어 회사인 스포츠 프로가 매긴 시장성 점수에서 100점 만점에 75.45점을 받아 18위를 차지했다.
실제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슈퍼스타로 평가받는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토트넘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빼어난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1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시장성 점수 94.81점을 받았다.
매체는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우승과 그에 따른 효과가 명백한 기여 요인이었으며,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로 한 놀라운 결정은 이미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면서 “메시는 아디다스, 펩시, 버드와이저, 마스터카드 등 수많은 기업과 상업적 제휴 관계에 있다”고 부연했다.
2위는 미국의 여자 축구 스타 알렉스 모건, 3위 역시 미국 여자 선수 메건 라피노다. 킬리안 음바페(PSG)가 4위, 잉글랜드 여자 축구선수 루시 브론즈가 5위에 올랐다.
남자 선수 중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알폰소 데이비스, 해리 케인(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톱10에 올랐다.
대체로 ‘월드클래스’ 기량을 지닌 동시, 자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