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만에서 개최된 한 미술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구준엽은 “서희원에 대해서는 일이 너무 복잡해지기 싫어 법적 대응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들 잘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루머가 거짓임을 알게 될 것이고 그(왕소비)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모두에게 믿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침착하게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저도 서희원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기 때문에 한국에 이틀 이상 머물지 않으려 노력한다. 대만에 있는 이상 서희원과 함께 밥도 먹고 드라마도 보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결혼생활에 집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최근 왕소비는 인플루언서 왕홍의 채널에 등장해 “여전히 서희원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준엽에 대해 “지금 타이베이에 살고 있지 않다. 그는 도망쳤다”고 루머를 퍼트리기도 했다.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 11월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엔 딸과 아들이 있다. 양육권은 서희원이 가졌다.
이후 지난해 서희원이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하자, 왕소비와 그의 어머니 장란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둘에 대한 각종 비난과 루머를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