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을 발매한다. 신보는 빌리가 전작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댕!’과 ‘비와이오비’(BYOB)가 담겼다. 특히 각 곡의 영어 버전도 함께 수록돼 글로벌 팬들과도 밀접히 소통할 예정인 바, 이들의 컴백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를 짚어봤다.
▲ ‘빌리버스’ 확장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은 빌리가 선보이는 첫 싱글 앨범으로, 지금까지 빌리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사이드-비’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으로 선보이던 것에서 파생된 별전 (別傳) 개념의 작품이다.
빌리는 그간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라는 별칭 아래, 컴백마다 틀을 깨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나아가 이번 싱글 1집을 통해서는 ‘빌리버스’를 한층 확장, 빌리는 누구나 성장하며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과 깨달음, 감정 변화를 빌리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 강렬+파워풀한 ‘칼군무’
빌리는 컴백에 앞서 타이틀곡 ‘댕!’ 안무의 일부를 엿볼 수 있는 티저를 게재하며 K팝의 정석에 가까운 고난도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빠른 속도의 비트에 강렬하고 파워풀한 안무가 감탄을 자아내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음악은 물론 무대 위에서 멤버들 간의 완벽 호흡과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스테이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빌리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빌리만의 시그니처인 유니크하고 중독성 강한 안무에 관심이 집중된다.
▲ Z세대 취향 저격 콘텐츠…글로벌 상승세
지난달 빌리는 수록곡 ‘비와이오비’를 선공개했다. 이 곡은 빌리표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으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어우러진 러블리한 퍼포먼스가 포인트다. 빌리는 신곡 발매와 함께 한강 공원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는 Z세대 취향 저격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댄스 챌린지 영상은 틱톡에서만 30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유저들이 동참하며 빌리의 '글로벌 상승세'를 입증했다.
또 ‘비와이오비’는 발매 직후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 캐나다, 일본 등 수많은 지역의 아이튠즈 K팝 톱 송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100만 뷰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