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의 원클럽맨 윤호영이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DB는 25일 “오는 28일 오후 2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식전 행사를 갖는다”면서 “이날 경기는 모델 진영의 시투로 시작되며, 하프타임에는 윤호영의 은퇴식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윤호영은 2008년 중앙대를 졸업,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입단해 16년 동안 DB에 몸담은 원클럽맨이다. 그는 김주성 현 DB 감독,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과 ‘DB산성’구축했다. 윤호영은 지난 2011~1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516경기 출전, 평균 7.8득점 4.4리바운드 2.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를 기록했다.
DB는 “이날 은퇴식에는 윤호영의 선수 시절 활약상을 담은 기념 영상이 공개된다. 이어 윤호영이 착용한 농구화를 피규어로 제작한 순금 기념패, 기념 액자가 전달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호영 은퇴 기념 티셔츠 300장을 제작, 시즌 회원들에게 제공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