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혐의로 경찰 출석… “모든 분들께 죄송, 성실하게 수사 임할 것”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병수 기자 [e-mail] /2023.10.28/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균은 28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감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이선균은 그는 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 앞에 서서 짧게 심경을 밝힌 뒤 사과했다.

이선균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였다.

또 “무엇보다 지금까지 나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인 뒤 “소속사를 통해서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에슨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이선균을 소환했다. 경찰은 앞서 27일 법무부를 통해 이선균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취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