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벽 없는 축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서울삼성학교 소리샘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모두가 쉽게 영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과 음성 등 보조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등장인물의 이름·상황 해설·소리 정보 등이 기술된 자막이 사용됐다.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서울삼성학교 학생의 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KT 강북강원·강남서부 2개 광역본부와 KT알파가 합동으로 개최했다.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작은 단거리 육상 선수의 삶을 조명한 영화 '스프린터'였다. 영화 상영을 마친 뒤 최승연 감독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배우가 무대 인사차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