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프렌즈’로 유명한 배우 고(故) 매튜 페리의 전 약혼녀가 고인을 떠나보낸 심경을 공개했다.
고 매튜 페리의 약혼녀였던 몰리 허위츠는 31잃(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고인의 실루엣 사진과 함께 애도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이별했다.
이 글에서 허위츠는 “그는 정말 재능이 많았다”는 말로 고인의 재능을 칭찬하며 “‘프렌즈’ 리유니온이 방송됐을 때 우린 그걸 함께 봤다. 그는 ‘나 너무 잘했어’라며 자신이 나오는 장면을 되감아 보고 연구했다. 유머는 우리를 연결시켜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그를 사랑했지만 그는 복잡했고 내게 알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기도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나눈 우리 관계에서 배운 모든 것에 감사하다. 매티(고 매튜 페리를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 당신이 평안해 하니 나도 안도감이 든다”고 인사했다.
매튜 페리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프렌즈’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은 공식 성명을 내고 고인을 애도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