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시각 장애를 가진 소녀 마리로르 르블랑이 징집된 독일군 소년 베르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 퓰리처상을 받은 앤소니 도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실제로 시각 장애를 가진 아리아 미아 로베르티가 생애 처음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받았다. ‘로크’를 연출한 스티븐 나이트 감독과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프리 가이’ 등을 연출한 숀 레비 감독이 제작 총책임을 맡은 가운데, 원작에서 10년을 오가는 이야기를 영상에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해진다.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은 지난 2일 공개됐다.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밝고 환한 아침을 선물할 힐링 드라마가 온다.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3일 공개된다.
다은을 비롯한 정신건강의학과 사람들이 겪는 희로애락과 성장이 따뜻한 시선으로 전달된다. 파스텔톤의 정신병동에서 퍼지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은 하나쯤 마음의 병을 가지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토닥일 전망이다.
#웨이브: 이퀄라이저 시즌3 미국판 모범택시 ‘이퀄라이저’가 시즌3로 돌아온다. ‘이퀄라이저’는 뉴욕에 사는 싱글맘 로빈 매콜(퀸 라피타)이 힘없는 사람들이 부당한 폭력에 처하는 걸 막아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시즌3에서는 메이슨 퀸 일당에게 납치당한 로빈 매콜을 구하고 핵폭탄의 위험으로부터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법 체계가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적 관습의 범위에 따라 범죄를 해결하는 로빈 매콜. 권선징악을 좋아하고 킬링타임 액션을 좋아한다면 ‘이퀄라이저 시즌3’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퀄라이저 시즌3’는 3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