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어트랙트
소속사 어트랙트가 최근 복귀한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재정비한다.
어트랙트 2일 일간스포츠에 “키나를 포함해 4인조로 구성된 피프티 피프티를 만든다”며 “아직 새로운 멤버를 어떻게 영입할지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피프티 피프티의 2기 개념이 아니라 재정비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후 5개월 만에 ‘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를 기록하는 등 25주간 차트인하며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 가요기획사가 아닌 중소기업인 어트랙트 출신이란 점에서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러나 지난 6월 돌연 4명의 멤버 모두가 “신뢰 파탄”을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8월 이를 기각했고, 이후 멤버들은 불복하며 법원에 즉시 항고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16일 키나가 돌연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어트랙트는 지난달 23일 새나, 시오, 아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