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의 마약 혐의 관련 조사에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6일 오후 지드래곤이 출석하기로 예정된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 현장은 일찍부터 붐볐다.
취재를 위해 전날부터 경찰서 인근에서 대기하던 취재진부터 팬심으로 지드래곤을 보러 나온 것으로 보이는 팬들, 혼잡을 우려해 자리한 경찰 기동대 등으로 현장은 인산인해였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팬까지 등장, 지드래곤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앞서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지드래곤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고 간이 시약 검사 등을 통해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