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사랑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솔로나라 17번지’의 좌충우돌 랜덤 데이트 결과가 공개된다.
이번 랜덤 데이트는 바다처럼 파란색의 티셔츠를 맞춰 입은 솔로남들과 장미처럼 붉은색의 티셔츠를 입은 솔로녀들이 한 데 모여, 각자 지도가 그려진 카드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솔로남녀는 자신이 뽑은 지도를 따라가 같은 장소에서 만난 사람끼리 운명적인 티 타임 데이트를 한다.
잠시 후 한 솔로남은 문을 활짝 열고 들어와 솔로녀의 얼굴을 확인한 뒤 “우리 즐거운 시간 보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어딘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이를 본 스튜디오 MC 송해나는 “서로 표정이 안 좋죠?”라고 예리하게 분석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솔로남은 “저 왔어요!”라고 밝게 등장한 후,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확인한 후 제작진 앞에서 “마음은 좀 그러네요”라며 씁쓸함을 내비친다. 뒤이어 한 커플의 매칭을 지켜보던 이이경은 “어떻게 이렇게 되지?”라고 경악하고, 데프콘은 “랜덤 데이트 망했어요”라고 외친다. “사랑신이 안 도와줬다”고 3MC가 탄식할 정도로 엇갈린 ‘랜덤 데이트’ 결과가 향후 17기 로맨스 판도를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