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 기업 오비오(OVIO)가 기존 정수기, 냉온수기뿐 아니라 커피 머신, 제빙기, 탄산수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물 산업은 일반적으로 가정과 공업에 필요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생산해 공급하거나 오폐수를 이송 및 정화하는 사업으로 정의된다. 물부족 심화, 인구 증가와 가파른 도시화, 경제 성장에 따른 물 수요 증가, 다양한 기술 개발과 융복합을 통한 시장 확장 등으로 물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글로벌 물산업 시장 규모는 1조203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1998년 설립된 오비오는 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생산 및 유통, 판매하고 있다. 오비오는 2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토대로 한 고유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오비오는 풍부한 연구개발(R&D) 및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개발 능력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4개의 첨단 생산 라인을 완비해 일일 최대 2500대, 연간 60만대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고려하여 친환경 냉매(R-600A 냉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셀 라인을 구축해 다품종 소량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오비오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자사 특허등 지적재산(IP)이용과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3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40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전체 직원 중 R&D 연구 인력 비중은 25%에 달하며, 신규 개발 인력 훈련 및 양성 등 연구 인력 인프라 강화와 지속적인 선행 연구 개발 등을 위해 연간 2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오비오는 일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칠레 등 전 세계 50개국 100여개 고객사를 유치하며 세계 정수기∙냉온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25년간 ODM·OEM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연간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입지를 확립했다.
이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바레인 등 수출 불모지로 불리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하여 국내 강소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 매출이 무려 78%이상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3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5000만불 수출의탑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오비오는 기존 정수기 시장에서 더 나아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물’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비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이었던 정수기, 냉온수기뿐 아니라 커피 머신, 제빙기, 탄산수기 등 영역을 확장해 전 세계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