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인 22일 20만 3843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해 누적 21만 9475명. 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프닝 스코어(23만명) 이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신군부의 군사반란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다. 황정민과 정우성 등이 호흡을 맞췄다.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만 4622명이 찾아 2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6676명이 찾아 3위로 하락했다. 2, 3위와 1위의 격차를 고려하면 이번 주말 극장가는 사실상 ‘서울의 봄’ 독주 체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