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과거 자신이 론칭했던 아이돌 그룹의 기억을 되살려 동아시아국가의 화합 중요성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KG타워에서는 ‘제 1회 원 아시아 포럼2023’(이하 ‘원 아시아 포럼’)이 개최됐다.
‘원 아시아 포럼’ 주최는 아시아리더스클럽으로 문화적 캠페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일된 실체로서 아시아의 잠재력을 발굴, 창출, 홍보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데일리M과 아시아리더스클럽은 ‘원 아시아 포럼’을 통해 정치적 아젠다를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의 이유없는 증오심을 배척하고, 미래 세대가 문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발산함으로써 3국의 경제·문화 화합의 씨앗을 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정준호는 ‘문화적 접근을 통한 한중일 및 아시아의 협력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먼저 정준호는 지난 2018년 동아시아 7개국에서 1명씩 선정해 만든 아이돌 그룹 ‘G보이즈G걸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은 한국에서 시작됐지만 아시아 중요 국가들이 한류로 물들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글로벌 그룹은 자국민 가수, 스타가 없다면 현지 팬덤층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호는 이 그룹을 두고 “멤버들 모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어렵게 선발된 인재들이었다”며 “원팀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1년 만에 각 나라의 팬덤층을 형성하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각 국가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열정과 배려, 사랑, 화합이 없었더라면 팀은 한 달도 못갔을 것이다. 하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양보하는 모습이 동아시아들의 국가적 행보와 비슷하다고 본다”며 화합의 중요성을 말했다. 끝으로 정준호는 “동아시아 모든 국가들이 서로에 대한 부정적 생각보다 화합을 해야한다는 의지를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 아시아 포럼’은 한중일 3국의 화합과 미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발자취를 만들어 한중일 동반 발전의 구심정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