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감독(왼쪽)과 투수 MVP 이건욱. 사진=SSG 제공
손시헌 퓨처스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SSG 랜더스가 마무리 캠프를 마쳤다.
SSG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SSG 제공
SSG는 이번 캠프에서 유망 선수 육성을 목표로 강도 높은 기술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SSG는 지난달 31일 김원형 전 감독과 계약해지했다. 이대수 코치가 선수단을 이끌고 출발한 가운데, SSG는 지난 2일 손시헌 감독을 퓨처스리그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손 감독이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 훈련을 이끌었다.
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기본기를 다지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선수들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으며 이를 채워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 기간 중 가장 모범이 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투수 이건욱, 야수 안상현이 선정됐다. 손시헌 감독과 야수 MVP 안상현. 사진=SSG 제공 투수 MVP 이건욱은 "이번 투수 MVP로 선정돼 기쁘며, 이번 캠프에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내 것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칭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내년 시즌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야수 MVP 안상현은 "이번 캠프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와 정확한 타격 능력을 기르고자 노력했다. 이번 겨울부터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에는 많은 시합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SG 선수단은 24일 오후 2시 귀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