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다수의 콘텐츠에서 대학생 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낸 바 있는 차승원. 이날 차승원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본 딸의 반응을 묻자 “부끄러워한다. 딸이 커가는 과정이 아쉽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하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는 반응에는 “우울해지니까 사위 이야기는 하지도 마라.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차승원은 유해진을 두고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유해진 미니미라도 사위로는 안 되냐”고 묻자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차승원 같은 사람은 어떠냐”는 질문에 “나 같은 사람이면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여러모로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기본적으로 일 아니면 집이다. 오히려 집을 더 좋아한다”며 “식구들을 챙기는 게 힘들다가도 혼자 집에 있으려니까 병 걸릴 거 같더라. 전혀 자유롭지 않았다. 심지어 지방에서 촬영해도 거기에서 안 자고 집으로 돌아온다.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할 때도 그렇게 했다. 그런 루틴을 깨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