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망 일주일 새 4번째 장애…모바일 신분증 발급 중단

모바일 신분증 예시

정부 행정전산망이 최근 장애가 발생해 가까스로 복구했다가 일부 서비스가 다시 먹통이 되며 국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54분께부터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가 장애로 중단됐다. 행정전산망에 일주일 사이 4번째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업무가 현재 불가하다. 다행히 이미 발급한 국민은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에 문제가 생겨 전국적으로 민원 서비스가 멈춘 바 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은 현재 작동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지난해 7월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도입됐다.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