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투톱이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 프로모션을 펼친다. 온라인 공식 매장에서 두 자릿수 할인은 물론 쿠폰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최대 49%의 할인 혜택으로 올해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삼닷 페스타 연말 결산'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상시 프로모션으로 비슷한 수준의 할인을 뒷받침하니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삼성닷컴은 3가지 단독 혜택을 지원한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00만원 이상 6만원부터 2000만원 이상 90만원까지 금액대별로 부담을 줄여준다.
또 2개 품목 이상을 사면 최대 45%의 동시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 전용 앱으로 쇼핑하면 쿠폰으로 최대 15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AI 21㎏+20㎏'(상단 설치 키트 포함)으로 총 7785만원어치가 팔렸다.
기준가 310만8000원에서 특가를 적용하면 189만9000원으로 떨어지고, 여기에 10만원 쿠폰을 적용해 179만9000원에 가져갈 수 있다.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제품은 '갤럭시Z 폴드5'(삼성닷컴·삼성 강남 전용 컬러) 1TB 모델로, 총 6151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이 모델은 출고가가 246만700원인데, 프로모션을 적용해 201만6000원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LG전자도 오는 31일까지 인기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연말 결산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양문형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 스페이스'는 40% 할인한 162만7500원에, 'LG 트롬 건조기'는 32% 할인한 107만9800원에 내놨다.
의류관리기와 라이프스타일 TV, 인덕션, 광파오븐,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거의 모든 제품에 특가를 적용했다.
온라인 공식 몰 단독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5% 웰컴 쿠폰(최대 30만원 할인)을 지급한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일부 신용카드는 최대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일에 7% 할인하는 카드도 있다. 모두 50만원 이상 결제 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