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아브르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강인. 사진=AFP 연합뉴스지난 3일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 아브르와 PSG의 2023~24시즌 리그1 14라운드. PSG 선수단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PSG SNS 구단 최초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승점까지 수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사무국 선정 14라운드 베스트11에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하지만 이강인, 맹활약을 펼친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는 포함되지 못했다.
리그1 사무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24시즌 리그1 14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3-3 전형에서 킬리안 음바페(PSG)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 우스만 뎀벨레(PSG)가 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아제딘 우나히(마르세유) 비티냐(PSG)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였다. 수비진은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RC 랑스) 제이크 오브라이언(리옹) 다닐루 페레이라, 아치라프 하키미(이상 PSG), 골키퍼로는 뤼카 슈발리에(릴)가 선정됐다.
리그1 14라운드 이주의 팀. PSG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리그1 SNS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단연 PSG였다. 음바페·뎀벨레·비티냐·페레이라·하키미가 이름을 올렸다. PSG는 지난 3일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 아브르 AC와의 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PSG는 파비안 루이스가 어깨 부상으로 8분만에 이탈하고, 수문장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퇴장당해 일찌감치 10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르 아브르가 중위권 팀인 데다, 홈경기인 만큼 PSG가 불리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린 건 음바페였다. 그는 전반 23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기도 했으나,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는 백업 골키퍼 테나스의 활약이 빛났다. 테나스는 퇴장당한 돈나룸마 대신 골키퍼 장갑을 꼈는데, 무려 7개의 선방을 보태며 르 아브르의 공격을 막았다. 이날 르 아브르의 기대 득점(xG)은 2.04에 달했는데, 테나스의 선방 덕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PSG는 후반 막바지 비티냐가 중거리 득점까지 쏘아 올리며 2골 차 승리에 성공했다.
수적 열세에도 무실점 승리에 성공한 PSG 선수들의 활약상이 인정받은 모양새다. 다만 수비에 힘을 쓴 이강인, 테나스는 제외됐다.
대신 중원에 이름을 올린 우나히는 렌스와의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렸고, 미나미노 역시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테나스를 제친 슈발리에의 경우, 메츠전에서 페널티킥 선방을 2개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