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는 “광수가 옥순 언니를 선택한 거보다 영식이 영숙 언니를 따라간 게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어제 피해 다녔대. 그냥 동네 발발이 개 같았나 봐”라고 분노해 지켜보던 3MC를 놀라게 했다.
현숙과 영숙은 “본인도 느꼈을 거다”며 순자를 다독였다. 그러나 순자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총알같이 달려가냐. 너무 한 것 같다”고 호소했고, 현숙과 영숙은 “걔도 갈 길 가야지”, “어차피 보내려고 했으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위로했다.
17기 첫 방송부터 영식은 줄곧 순자에게 애정을 공새했지만 “재미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순자는 재치 있는 입담이 특징인 광수에게 호감이 간 상황. 이에 MC 데프콘은 “저 안에 있으면 욕심이 나나 보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이이경은 “순자 씨도 광며들었으면서 너무하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