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택배 업무량이 4일(현지시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1200억 건을 돌파했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발송된 올해의 1200억 번째 택배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소비자가 주문한 생화로 순펑(順豊·SF)익스프레스를 통해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택배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택배 업무량은 '연평균 100억 건'에서 '월평균 100억 건'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실현했다. 또한 택배 서비스 네트워크가 전 세계로 연결돼 현대 물류 분야에서 커버리지가 가장 넓고 생산 효율이 가장 빠르게 향상된 대표적인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월간 택배 처리량은 100억 건을 넘어섰으며 월평균 사업 매출은 900억 위안(약 16조3800억원)을 초과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관영 매체 CMG는 ‘2021년부터 중국의 연간 택배 업무량이 3년 연속 1000억 건을 돌파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1200억 건을 돌파하여 중국 택배 시장의 번영과 활성, 중국 소비 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