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브리타임에서 저를 사칭한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인증한다. 저 맞아요”라고 운을 떼며 자신이 직접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린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구혜선은 “여러분 시조새 혜선 이모다. 영상학과 11학번 구혜선 이모”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구혜선은 “저는 다음 주 기말고사가 끝나면 졸업한다. 4년 동안 수선관을 오르내리다 그만 16번의 계절을 맞이하게 됐다. 많은 동학들과 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진로나 취업 등을 또 함께 고민하면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꼭, 그리고 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참 예쁘고 또 부럽다고요”라며 “여러분은 저에게 싱그러운 존재들이었다. 곧 마흔 한 살이 되는 저의 졸업이 여러분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우리 반드시 도달합시다! 그게 어디든 무엇이든간에요”라고 응원을 보탰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입학해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구혜선 글 전문이다.
여러분 시조새 혜선 이모예요.
영상학과 11학번 구혜선 이모예요.(이전 03학번)
저는 다음 주 기말고사가 끝나면 졸업을 해요.
4년 동안 수선관을 오르내리다 그만, 16번의 계절을 맞이하게 됐네요.
많은 동학들과 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진로나 취업 등을 또 함께 고민하면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꼭, 그리고 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참 예쁘고..또 부럽다고요.
여러분은 저에게 싱그러운 존재들이었어요.
곧 마흔 한 살..이 되는(늦었지만 늦지 않은) 저의 졸업이 여러분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