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7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을 해낸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 BBC 선벌 '이주의 팀' 일원으로 선정됐다.
BBC는 11일(한국시간) EPL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 왼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후반 40분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4-0을 만드는 득점을 해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시즌 10호 골이었다. EPL 통산 113번째 골이자,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앞서 이 기록을 세운 웨인 루니·프랭크 램퍼드·세르히오 아게로·해리 케인·티에리 앙리·사디오 마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승리 없이 침체에 빠졌지만, 캡틴 손흥민이 맹활약하며 반등 반판을 만들었다. BBC도 그런 손흥민을 이주의 팀 인원에 넣었다. 손흥민은 도미닉 솔랑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공격수 3명에 이름을 올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