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작품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성훈은 익사이팅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폰서를 잡아 돈을 버는 송대섭을 연기했다. 성훈은 “이 작품 들어오기 전부터 주변의 만류에도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감독님과 만나 이 작품을 하게 됐다”며 “진짜 뛰어내리는 장면이다 보니 리얼하게 잘 나온 것 같다. 현재까지 뛰어내린 횟수가 140회 정도다. 촬영을 위해 10번 정도 뛰어내렸다고 기사가 떴는데 하루에 13번을 뛰었다”고 말했다.
성훈은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목숨 걸고 일하고 싶다는 게 내 신조다. 이번 작품에서 정말 목숨을 걸고 찍었다”며 “안전장치나 속임수 없이 목숨 내놓고 찍다 보니 촬영하면서 실제로 죽음이 보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성훈은 팔 보호대를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성훈은 “어깨 쪽이 안 좋은 지 몇 년 됐다.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작품도 정리가 돼서 치료 중”이라며 “수술은 아니고 간단한 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는 15일 정오 파트1, 1월 5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된다.